50년 전통 태권도 전문지 ‘TAEKWONDO ACUTEL’, 창간 50주년 맞아 한국 특집호 발간 예정
-故 박수남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WCTU)총재 창간, '레거시 유지'차원에서 계승 발전 -한국 태권도계 현장 집중 취재, 종주국 위상 기여 -온라인판 신설, 적시적으로 세계 태권도 소식 전파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세계 태권도의 생생한 현장을 조명하는 세계 최초의 태권도 전문 월간지 'TAEKWONDO ACUTEL(실제 태권도)'이 창간 50주년을 맞아 한국 특집호 발간에 나선다.
1975년 故 박수남 세계태권도연맹(WT)부총재 겸 유럽태권도연맹 종신 명예총재가 창간한 이 잡지는, 50년 동안 세계 태권도계의 흐름을 꾸준히 전해온 권위 있는 전문 매체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는 동 잡지 편집장었던 Sibylle Maier주도로 유럽태권도연맹(WCTU) 회원사들과 유럽 후학들의 일부 후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창간자의 유산(레거시)을 선양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이번 한국 특집호의 의미는 크다.
■한 달간 한국 전역 태권도 현장 밀착 취재
현재 편집장 겸 CEO인 Sibylle Maier는 지난 7월 말 방한해 한 달간 태권도 주요 기관 및 인사들과의 인터뷰 및 현장 탐방을 진행 중이다.
공식적인 첫 취재는 8월 3일 원주 상지대학교에서 열린 ‘2025 한국-인도 어린이태권도 친선 교류캠프’였으며, 이 행사는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주관, 상지대학교(태권도학과)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이어 8월 5일, 태권도 어린이용 도복과 보호장비를 공동 개발 중인 스포츠용품 전문기업 애플라인드사를 방문해 협업 현황을 취재했다.
■앞으로의 취재 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 8일: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대책회의 및 추진단 최재춘 단장 특별 인터뷰
8월 11일: 태권도진흥재단 창립 20주년 이사장 인터뷰 및 무주군수와의 인터뷰
8월 12일: 2025 무주 어린이태권도문화페스타 대비 중인 시니어 태권도 경락 품세 훈련 현장 취재 (무주군민체육관)
8월 18일: 김상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및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과의 특별 인터뷰
마지막으로는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가 운영 중인 뉴스비전미디어사와의 업무협약(MOU) 체결도 예정되어 있다.
■ 온라인 강화 및 국내 등록 추진… 글로벌 태권도 소식 실시간 보도
TAEKWONDO ACUTEL은 이번 특집호를 기점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는 태권도 소식을 실시간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또한, 태권도의 종주국인 대한민국 내 공식 잡지 등록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세계태권도연맹(WT), 문화체육관광부,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무주 태권도원) 등 국내 주요 기관들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기 WCTU 총재는 “故 박수남 창간자의 유산을 계승하고, 세계 태권도의 살아있는 역사로서 잡지를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한국과의 연계를 통해 더 강력한 글로벌 태권도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