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리랑카 대한민국 대사배 태권도 대회 결승 및 시상식과 K-Pop 대회 성황리에 개최

스포츠 및 군,경 주요 인사 참석…. 한-스리랑카 태권도를 통한 협력

2025-07-16     차승민 기자
콜롬보 BMICH 행사장에서 대사배 태권도 대회 기념촬영

주스리랑카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이미연)은 지난 7월 12일, 콜롬보 시내 BMICH 메인 홀에서 스리랑카 태권도협회와 공동으로 ‘2025 대한민국 대사배 태권도 대회’ 결승전 및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사배 대회는 스리랑카 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무도 태권도 대회로, 어린이부터 장년부까지 전 연령과 벨트 별로 참가할 수 있는 공인품새(개인·페어·단체전), 자유품새 ,태권 에어로빅, 겨루기 단체전 등 다양한 종목이 펼쳐졌다.

행사에는 스리랑카 측에서 순일 쿠마라 가마게 청소년 체육부 장관, 아누라 반다라 차관,차민다 분치헤와 스리랑카 태권도협회장, 피얀타 위라수리야 경찰청장, 사만타 실바 경찰특공대 사령관, 헤마게 육군 태권도협회장(소장), 날린다 라타나야케 국제군인체육연맹(CISM) 태권도회장을 비롯해 군·경 주요 인사들과 각 시도 협회장등 태권도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이미연 주스리랑카 대사와 이수정 문화담당 서기관을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 이기수 민주평통 스리랑카 지회장 겸 국기원 해외파견사범연합회장, 배경호 한인회장 엄경호 민주평통 발전특위 위원, 박영철 민주평통자문위원등 스리랑카 한인 사회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미연 대사는 축사에서 “태권도는 단지 스포츠가 아니라, 절제, 존중, 인내의 정신이 깃든 무예로 단순한 운동을 넘어, 몸과 마음의 조화를 이루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단련하며, 상대를 적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대하는 삶의 방식을 가르쳐 준다.” 고 말하고, 대회에 참가한 심판, 자원봉사자, 코치, 선수들을 격려했다.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기술위원장인  이기수 국기원 파견사범은 “대사배 대회는 스리랑카에서 개최되는 유일하고 최대규모의 무도 행사로, 태권도의 보급과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문화공공외교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승에 앞서 7월 4일부터 6일까지 감파하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예선전에는 2,000명 이상의 선수들과 가족, 지인 등 3일간 총 5,000명 이상이 경기장을 방문하며 태권도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7월 4일부터 6일까지 감파하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예선전에는 선수 및 학부모등 5,000 여명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7월 12일 시상식에서 순일 쿠마라 가마게 청소년 체육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국정부의  스리랑카 태권도 발전에 대한 협력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고,  스리랑카 태권도협회 차민다 분치헤와 회장도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미연 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태권도 대회 종료 후 오후 5시부터는 아룬 헤마찬드라 스리랑카 외교부 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K-POP 경연대회가 개최되며 현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행사장은 관객들로 가득 찼으며,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또 다른 의미를 더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