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지역경제협회 이상기 회장, 중국 산시성 위린시 대표단 접견
농산물 분야 전략적 협약 체결
2025년 7월 13일, 한중지역경제협회 이상기 회장은 중국 산시성(陕西省) 위린시(榆林市) 심효공(沈效功) 부시장 대표단을 서울에서 접견하였다. 이번 회담은 위린시와 서울 간 지역 경제 교류 및 민간 외교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중국 서부의 주요 농업 도시인 위린시는 메밀과 각종 채소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양측은 농산물 유통, 기술 협력, 시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회담에서 이상기 회장과 위린시 농업투자그룹 유한회사(榆林农业投资集团有限公司)의 하영춘(郝永春) 이사장은 『한중 농산물 전략 협약』을 공동으로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고품질 농산물의 수출입, 콜드체인 물류, 브랜드 육성 및 농업 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이 회장은 “한중 관계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는 가운데, 위린시는 농업 분야에서 독자적인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중국의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이 한국 시장에 소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효공 부시장 역시 “위린시는 한국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방한은 양 도시 간 실질적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아가 한중 민간 교류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전략 협약 체결은 위린시 농산물의 해외 진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뿐만 아니라, 한중 지방정부 및 기업 간 실질적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향후 지속적인 소통과 프로젝트 연계를 통해 협약 내용을 조속히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