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디지털서비스 은행 국경 간 송금 서비스 출시

필리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송금 수혜국 중 하나 2024년에는 송금액이 $383억 달러를 넘어 해외 근로자와 그 가족은 오랫동안 기존 송금 채널 전환 예상

2025-06-11     여불휘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필리핀 글로벌 결제 서비스 회사인 Visa Inc.와 필리핀 최대의 디지털 은행이자 핀테크 기업 중 하나인 Maya가 해외에서 발급된 Visa 카드로 현지 지갑에 직접 입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러한 움직임을 통해 해당 회사들은 국가의 수십억 달러 규모 송금 시장에서 더 큰 몫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으며, Maya 사용자는 해외에서 발행된 Visa 카드(해외 필리핀 근로자(OFW)나 자주 여행하는 사람이 소지한 카드 등)에서 필리핀 기반 디지털 지갑으로 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 되었다.

회사 임원들에 따르면, 이를 통해 사용자는 현지에서 지출, 저축 또는 투자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국경 간 거래 흐름, 특히 여전히 중요한 경제 성장 동력인 송금을 포착함으로써 필리핀 결제 시장에서 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

또한 이를 통해 이전에 PayMaya로 알려졌던 Maya는 해외 근로자와 그 가족을 유치할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해외 근로자와 그 가족은 오랫동안 기존 송금 채널에 의존해 온 계층이다.

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은 세계 최대 송금 수혜국 중 하나이며, 2024년에는 송금액이 $383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 동안 소비자들이 현금 송금보다 더 빠르고 저렴한 대안을 모색함에 따라 디지털 채널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