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IN] 소비심리 너무 위축, "적극적ㆍ활기찬 마인드가 중요"
세계적인 경기부진 여파와 함께 저출산ㆍ고령화로 해법을 찾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올해 주요 기관 성장률 전망치가 0.8%까지 떨어진 상황에다 수출(특히 대미) 부진, 0.8명 아래로 낮아진 합계출산율과 초고속 고령화의 벽까지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방증하듯 코로나 때도 늘었던 커피숍 확장세가 올 1분기 처음으로 꺾였다.
1분기 커피점은 9만 5337개로 1년 전보다 743개 감소했다.1분기 기준 커피음료점이 줄어든 건 201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대표적인 자영업 업종 편의점, 치킨·피자, 호프 주점(2만2493개)도 모두 감소 추세다.
계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함께 건자재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 여러곳에서 나오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전망으로 향후 업황 불투명하다. 시멘트·레미콘 업체 수익성 악화로 1Q 시멘트 출하량은 812만t으로 IMF때보다 나빠졌다는 분석이다.
건설 2차 후방산업인 인테리어, 가구업계도 경영악화의 길로 접어들었다.
길어지는 보릿고개에 기업들마다 ‘버티기 모드’로 방어 자세다.
다행히 "쇼핑ㆍ소비심리가 살아난다" 는 기사가 나왔다. 백화점株는 웃음꽃이 다시 피었다.
향후 금리 인하땐 소비 개선 기대와 함께 늘어나는 혼인·출산도 호재다.
이와 관련 올 백화점 3사 주가 동반상승 추세다. 롯데쇼핑 48%·현대百 55%상승 추세로 증권사는 백화점 관련주에 대해 잇달아 목표주가를 상향 하고 있다.
소비도 심리다. 위축된 경기를 되살리는 첩경은 정부의 부양책 강구와 함께 모두가 너무 위축되지 말고 활기차게 움직이려는 진취적ㆍ긍정적 자세가 중요하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