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일 상지대 교수, 국과연 연구원 대상 강연
국방과학연구소(ADD) 선임급 연구원, 드론 전쟁과 군사 혁신 강의
국방과학연구소(소장 이건완)가 주관하는 선임급 연구원 대상으로 진행된 역량 강화 교육과정에서 16일 오후 1시 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가 드론 전쟁과 군사 혁신을 주제로 강의했다.
금번 교육과정은 충청북도 제천시에 소재한 레스트리 리솜 리조트에서 국방과학연구소 소속 선임 연구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연간 교육계획에 따라 실시됐다.
이날 대한민국 제1호 방위사업학 박사로 잘 알려진 최기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교수는 두 시간에 걸쳐 드론 전쟁과 군사 혁신을 주제로 AI 인공지능 활용 자율 무기 시스템과 현대전 양상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이른바 드론 전쟁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진 현상을 비롯해 무인기 드론 및 대드론 전력 관련 안티드론 시스템 등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통해 기술 수준을 심층분석 전망했다.
특히, 다가올 미래전에서 효율성과 효과성에 기반한 작전과 전술 개념 등에 대해 소개하면서 군사용 드론의 진화와 유무인 복합체계인 멈티(MUM-T, Maned Unmaned Teaming)에서 무무인 복합체계인 엄엄티(UMUM-T, Unmaned Unmaned Teaming)로 고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연구소장 겸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는 최기일 교수는 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 교수, 대통령 직속 민주평통 자문위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을 거쳐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에서 후보 직속 K-방위산업단 단장직과 특보를 맡은 데 이어 미래국방과 방위산업 관련 연구와 강연 이외에 방송 출연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관련 경력을 쌓아왔다.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는 1970년에 창설된 이래로 대한민국 국방과학 분야 기술 연구개발의 산실로 국내 명품 무기체계 개발 등을 직접 수행한 가운데 모든 무기 관련 핵심기술을 생산, 관리하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