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태권도·기독교단체, 미얀마 지진피해 복구에 힘모아

이준석 선교사, "어려울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이웃"이라는 생각으로 십시일반 현지 이준석 사범은 세계한인태권도사범협회 및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미얀마 대표로도 왕성한 현지 활동

2025-05-07     권원배 기자
현지인들과 함께 지진피해 복구사업 선봉에서 봉사하는 이준석 선교사(태권도 사범)/사진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3월 28일 규모 7.7의 강진으로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는 초토화되었다. 지금까지 공식적인  사망자만도  3천8백 명을 넘어섰다.

살아남은 주민들도 신속한 복구와  함께 '살기 위한' 사투를 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기도, 음식도, 물도 부족한 곳에서 악전고투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4개 단체는 Korea J-Eagle Taekwondo  (코리아 제이 이글태권도),World Korean Taekwondo Masters  Association (세계한인태권도사범협회),
Korea Taekwondo Rope Jump Association (세계태권도줄넘기협회), World Children Taekwondo Union(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Full Gospel Nowon Church
(순복음노원교회)'십시일반,동반참여 '이라는 정신으로  현지 사정에 정통하고 그간 오랜 세월 동안 현지인들과  동고동락해온 이준석  미얀마 거주  선교사이자  태권도사범을 연결고리로 현지 지원사업에 손을 모았다.

이준석 사범(국기원 공인 7단)은  미얀마에서  체류한지 6년 되었으며 세계한인태권도사범협회 및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미얀마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그는 미얀마 현지 정착 관련 "처음에 들어보지도 못한 이 땅에 가족을 데리고 오기까지 쉽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오게 되었습니다. 

태권도는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시작하여 대구시 대표선수로 선발도 되고, 열심히 했지만 기관지천식으로인해 슬럼프가 오면서 그만두게 되었다."면서 "그래서 지금은 미얀마에서 체육부와 미얀마태권도협회와 좋은 협력을 이루며 천천히 미래 개발 발전을 위해 준비해 가고 있으며, 태권도인으로써 또 자랑스러운 대한의 건아로써 또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찬으로써도 더욱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을 살아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재 미얀마가 겪고 있는 지진피해로 인한 재난극복에 일조 하고 싶었는데 평소 관계를 갖고 있는 4개 단체에서 지원을 해  주어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향후 4개단체는 지속적으로 이준석 선교사를 연결고리로 현지 재난피해 복구지원 사업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