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 토종 브랜드 애플라인드,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과 맞손 잡고 태권도 도복 시장 진출
수년간 연구개발 통해 신개념 고기능성 도복 출시 본사 온라인 사이트 통해서만 주문 제작 공급 방식
국내외 태권도 도복 시장에 애플라인드(대표 김윤수)가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이상기)과 손잡고 진출을 선언했다.
㈜애플라인드는 30일 원주시 소재 애플라인드 본사 회의실에서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WCTU)과 상호 발전과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양사 간의 합의각서(MOU)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애플라인드는 고가의 신개념 어린이 태권도 전문 패션 도복을 개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도복은 다년간 자체 연구소에서 개발한 어린이 태권도 전문 패션 기능성 도복으로, 기존 도복보다 중량이 20% 가벼운 고품격 친환경 신소재 원단을 개발하여 제작됐다.
또 도복 상·하의 땀이 차기 쉬운 부위에 통풍이 잘 되도록 매시(Mesh) 처리를 했고, 특허를 획득한 허리밴드 처리 및 고품격 폴리우레탄 없는 신축성이 있는 신소재를 개발하여, 세탁 후에도 다림질이 필요 없는 구김 없는 재질로 신축성과 활동성을 보장하며, 속습과 속건 기능의 기능성 소재로 몸에 붙지 않고 내구성이 강화된 획기적인 태권도 전문 도복이다.
이번 애플라인드사의 태권도복 시장 진출은 태권도 종주국이 한국임에도 불구하고 태권도복 시장에 한국 브랜드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여, 그간 빙상·축구·골프 등 여러 스포츠 유니폼을 개발한 노하우를 토대로 출시하게 되었다.
㈜애플라인드 김윤수 대표는 “유도와 가라테는 90% 이상이 종주국의 제품을 쓰는 반면, 태권도 도복 시장은 값싼 질의 도복 판매에만 열을 올리고 있으며, 유명 외국 브랜드 제품이 사용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견지하고, 태권도 용품은 스포츠 산업의 주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하여 고기능성·고품질·고품격 태권도 도복 시장에 진출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품새단은 이날 오후 상지대학교에서 거행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K-컬처의 날’ 행사에서 K-태권도 시범 및 기본 동작 강의 시간에 애플라인드가 새로 출시한 어린이용 도복을 착용하고 품새 시범을 선보여, 참가한 외국 유학생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애플라인드는 ICT 웨어러블 기능성 태권도복 제작을 지향하며, 위조품 방지 및 데이터 기반 고객 서비스 제고와 상호 신뢰도 증진 차원에서 본사 직영 매장에 어린이 태권도복 샘플을 비치하되, 사전 주문 제작을 통해서만 유통시킨다는 방침이다.
향후 애플라인드사는 실제 착용해 본 어린이들의 ‘입소문 마케팅’에 의존하면서, 국내외 어린이 태권도 문화 행사를 기반으로 유튜브를 비롯한 SNS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에서는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과 ‘애플라인드 어린이 태권도배 대회’를 개최하여 점진적으로 국제적인 명품 브랜드 창출에 홍보 마케팅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