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N ]국내 빅4 은행의 방안퉁수 영업행태

2025-04-21     뉴스비전e
사진=뉴시스 제공.

'방안퉁수'라는 말이 있다.

숫기가 없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못하고 집안에서만 큰소리치는 짓을 이르는 말이다.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안방 장군'이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를  씁쓸하게 만드는 사안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은행들의 방안퉁수 같은 행태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의 3대 금융 그룹의 영업 수익 중 해외 비중은 50%를 넘어 60%에 육박하고 있다.

그만큼 일본은행들은 글로벌화 되어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반면 한국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는  해외 비중이  고작  11%에 불과하다.

2013년도에는 4%였다.

12년전과 비교하면  개선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국내 영업에 치중하고 있다.

국내 은행권은 고금리 기조속 가계대출 이자를 바탕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둬왔다.

2024년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합산 이자이익은 34조3616억원으로 전년 33조6262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매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따가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은행권에서 최근 수십조원대의 호실적은 ‘이자장사’해서 돈 벌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산금리’는 늘리고 ‘우대금리’는 줄여 대출금리를 인위적으로 높게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국내 고객대상으로 고금리 이자 장사에만 눈이 어둡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방안퉁수라는 점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