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소매 판매, 2월에 0.5% 증가...최고치 기록

2025-04-12     강범수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브라질 통계 기관인 IBGE(브라질 지리통계원)는 2월 소매 판매량이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0년부터 시작된 데이터 집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것이다. IBGE는 이번 증가가 4개월 간 거의 변화가 없었던 소매 판매량에서 나타난 더 강력한 확장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8개 주요 활동 분야에 대한 조사 결과, 그 중 절반에서 성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큰 성장은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식음료, 담배 부문에서 나타나며, 해당 부문은 1.1% 성장했다. 또한, 가구 및 가전제품 부문에서도 0.9% 증가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연간 비교에서도 소매 판매는 1.5% 증가하여, 시장 예상치인 1.6% 상승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여전히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발표는 브라질 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으며, 향후 소매 판매가 더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강범수 기자 kbs@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