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도 못 채운 런닝삼국, 결국 접는다
주유게임, 2월 28일 종료
2025-02-18 최규현 기자
주유게임이 ‘런닝삼국’ 서비스를 2월 28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9월 26일에 출시한지 156일 만에 종료를 선언하면서 약 5개월 만에 종료하게 됐다.
런닝삼국은 게임업계 단골 삼국지를 소재로 로그라이크를 표방, 기존 삼국지 게임과 달리 무게감 있는 역사를 귀여운 컨셉으로 재해석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다.
하지만 삼국지 게임은 동종 유사 장르가 범람,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한 콘텐츠와 시스템 등이 부족해 조기에 종료되는 사례가 종종 있어 런닝삼국도 6개월도 채우지 못했다.
특히 주유게임은 서비스 종료만 안내했을 뿐 환불과 관련된 안내가 없어 소위 먹튀를 예고한 상황이다.
주유게임 관계자는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2월 28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기존 결제 이력이 있는 플레이어분들은 본 플랫폼의 인기 게임으로의 이전하실 수 있으며, 이전 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