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들, DeepSeek 기반 인공지능 과정 잇따라 개설
로이터 통신의 2월 21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역의 대학들이 중국 인공지능 기업의 심층 탐구 대형 모델인 DeepSeek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과정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DeepSeek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하며, 중국의 '스푸트니크 순간'을 창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중국 정부가 대학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으로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둥성에 위치한 선전대학교는 이번 주 DeepSeek 기반의 인공지능 과정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핵심 기술을 학습하는 동시에, 안전 및 프라이버시, 윤리적 문제 등 다양한 도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동부의 저장대학교는 올해 2월 DeepSeek 시리즈 공개 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해당 강좌는 학생들에게 최신 인공지능 기술과 연구 동향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이교통대학교는 현지화 배치 버전 DeepSeek를 출시하고, 이를 여러 과정의 인공지능 학습 도구로 활용하며 교육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습 중심의 학습 환경에서 최신 기술을 직접 다룰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중국인민대학은 DeepSeek 모델을 대학 내 시스템에 배치하여 캠퍼스 업무 자동화, 연구 프로젝트 지원, 학술 자원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 대학들이 DeepSeek 기반의 인공지능 과정을 속속 도입함에 따라, 향후 중국의 인공지능 연구 및 기술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