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IN] 김문수 노동부장관의 절박감, 야당 잠룡들의 "협력적 실천" 절실
“TSMC의 구마모토 공장은 2년 만에 물건이 쏟아져 나오는데 구마모토는 일본에서도 아주 시골이다”
“삼성과 SK공장은 수도권에서도 아주 좋은 곳인 용인에서 7년이 됐는데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다”
“반도체는 속도 전쟁이다. 늦으면 그건 쓰레기일 뿐이다”
“지금 일본, 중국, 미국보다 늦어지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일 연속 국회에서 정치 발언도 쏟아 냈지만,
주변국들과의 반도체 경쟁에서 우리가 밀리고 있는 한탄스러운 상황에서, 반도체 분야의 속도 경쟁에 뒤쳐져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언급한 경제 관련 멘트다.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해외로 가려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평택으로 유치한 장본인으로, 중앙 정부를 설득해 120만평 초대형 산업 용지를 확보하고, 국내 투자를 주저하고 망설이는 삼성을 혼자 찾아가서 해외 말고 경기도에 투자하라고 간곡하고 끈질기게 설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폭적인 부지 안배, 물과 전기공급 등 재벌 특혜라고 비판도 받았지만 삼성 맞춤형 서비스를 했다.
결국 초스피드로 진행되어 MOU부터 반도체 칩이 첫 생산되기까지 6년 5개월이 걸렸다.
오래전에 확정된 용인 반도체 단지 조성계획 관련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민주당 이재명 도지사와 김동연 도지사가 7년을 끌고 왔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었겠지만 아직 착공도 못하고 있다.
반도체는 스피드가 생존 요건이다.
만만디 라는 중국보다 늦은 상황으로 '빨리빨리 대한민국'이 가장 늦은 속도로 추락했다.
누가 대한민국의 속도를 다시 올려 세울 수 있을까?
첨단(반도체)산업 관련 여야의 협치와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야당 잠룡 대권주자로 부각되는 이재명 당 대표와 김동연 지사가 새겨서 親기업 정서를 갖고 적극 협조ㆍ협력ㆍ실천해야 하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