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운영 활동 확대...50% 수준까지

새로운 이니셔티브에는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에 대한 투자 집중

2025-02-20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핵심 자본을 활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운영 규모를 50%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몽골 Mn뉴스가 19일 보도했다.

자본 계획(CPP)은 ADB의 연간 재정 공약을 2024년 240억 달러에서 2034년까지 360억 달러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수립했다.

확대된 자금으로 ADB 회원국의 개발도상국들이 해당 지역 개발 우선순위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지원한다.

ADB 총재 아사카와 마사츠구는 “자본 계획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고 우리 조직의 업무에 혁신적 영향을 강화하여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지구를 보호한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ADB의 확대된 대출 역량을 활용해 PIK는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가능하게 하고 동시에 운영의 질과 효율성을 개선한다.

자본 계획은 2023년에 수행된 자본 관리 개혁을 기반으로 ADB 진화를 이어가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은행의 재정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는 또한 5대 핵심 분야에 목표를 설정한 작년의 기업 전략 업데이트에 따른 것이다.

또한 ADB는 양보적 대출을 강화하고,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회원국을 위한 가장 큰 무상 원조 출처인 아시아개발기금을 강화했다.

자본 계획에서는 향후 2~3년 동안 ADB의 대출 약정이 급격히 늘어나고, 직원 및 기술 지원 리소스를 확대한 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비주권 노출은 10년 동안 부채의 20%에서 27%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권 노출은 보다 균형 잡히고 다양화된 포트폴리오로 적당한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ADB의 순이익은 향후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은 이러한 이익의 일부를 전략적으로 투자하여 고품질, 비용 효율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자본 시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금 조달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운 이니셔티브에는 지속 가능성과 회복력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재정적·비재정적 인센티브를 갖춘 신용 한도와 프로젝트 준비를 개선하기 위한 보다 유연한 수단이 포함된다.

ADB는 민간 부문 개발, 디지털 전환, 지역 협력 및 공공재에 대한 미래 작업을 안내하는 운영적 접근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이니셔티브의 목적은 2030년까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ADB 자체 자금과 직접 동원을 통해 2030년까지 기후 자금의 비중을 총 공약의 50%로 늘리고, 총 민간 부문 자금 조달을 130억 달러로 늘리는 것이 포함된다.

진행 상황은 매년 검토되어 해당 지역의 변화하는 요구와 우선순위에 부합하는지 확인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