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인사이트] 고혈압 추세 예방위해 생활 스포츠 습관화 절실

2025-02-06     송명은 의약 전문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표한 최근 5년간(2019~2023년) 고혈압 진료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고혈압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74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4.55%를 차지했다.

문제는 5년 전 대비 환자 수가 14.1%(연평균 3.4%), 진료비도 23.5%(연평균 5.4%) 증가했다. 

남성 환자 수는 381만 8216명, 여성은 364만 8380명으로 집계되었다. 

주목할 대목은 남성보다 술-담배를 적게 하는 여성 고혈압 환자의 증가세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고혈압을 적절하게 조절하면 심장병, 만성콩팥병, 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고혈압을 조절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저항운동  및 식이요법을 포함하는 금연, 절주 등의 생활 습관 개선(비약물치료)이 무엇보다 긴요하다.

하루 30분-주 5일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 강하에 도움이 된다. 

채소-과일 위주로 섭취하고 칼로리-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생선류, 견과류, 유제품의 섭취를 늘려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결국 예방의학 차원에서 전 국민의 건전한 식생활 습관과 함께 생활스포츠의 대중화가 관건이다.

송명은 의약 전문기자 emmy21@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