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의 에너지 수입을 고갈시키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석유 운임에 영향을 미쳐 미국의 러시아 제재가 ”러시아의 석유 공급 및 유통망을 크게 방해
1월 10일, 미국 재무부는 ”주로 그림자 함대에 속하는 유조선과 러시아에 기반을 둔 함대 운영자가 소유한 유조선” 183척을 포함하여 러시아의 에너지 수입을 고갈시키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최근 미국의 조치는 비러시아 당사국들이 취역할 수 있는 선박의 수를 강화하여 대체 유조선의 운송 비용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이번 제재가 ”러시아의 석유 공급 및 유통망을 크게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주 러시아의 전쟁 금고를 고갈시키기 위한 미국의 제재 강화가 발표된 후 유가 연동 배송비가 상승하여 모스크바의 해상 유통 체인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1월 10일, 미국 재무부는 주요 생산업체인 가즈프롬 네프트와 수르구트네프테가스, 그리고 ”주로 그림자 함대에 속하는 유조선과 러시아에 기반을 둔 함대 운영자가 소유한 유조선” 183척에 대한 제재를 포함하여 러시아의 에너지 수입을 고갈시키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고 16일 미국 CNBC 가 보도했다.
재무부는 지정된 유조선 중 일부가 러시아와 이란산 석유를 모두 운송했으며, 러시아에 본사를 둔 해상 보험 제공업체인 잉고스트라흐 보험회사와 알파스트라코바니 그룹에 대한 제재를 추가로 연장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2022년 12월과 2023년 2월에 각각 발효된 유럽과 G7 제재로 인해 원유 및 석유 제품 공급이 금지된 이후 아시아 태평양으로 공급 경로를 변경해야 했던 러시아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 6개월 동안 원유와 석유 제품으로 구성된 약 890척의 독특한 유조선이 러시아산 석유를 적재했으며, 분석 회사인 Vortexa는 1월 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중 107척(당시 전체의 12%)이 선박별 제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1월 10일 발표에 반영되지 않았다.
15일 파리에 본사를 둔 국제에너지기구는 차단된 183척의 유조선 중 약 160만 배럴 이상의 러시아산 원유를 작년에 운송했으며, 이는 이 기간 동안 러시아 해상 수출의 22%를 차지한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의 조치는 비러시아 당사자들이 취역할 수 있는 선박의 수를 강화하여 다른 유조선의 운송 비용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1월 10일 발표 이후, 거래자들이 변동하는 운임의 변동성에 대비해 헤지할 수 있는 선도 운임 계약(FFA) 거래량이 1월 10일 11,412건으로 급증했고, 1월 13일과 1월 14일에는 각각 7,900건과 6,700건을 넘어섰다.
발트 거래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수치는 11월과 12월에 각각 일일 평균 2,987건과 1,683건의 계약이 거래된 것과 비교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