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손잡은 QAN플랫폼, 양자 내성 블록체인으로 사이버 보안 혁신 선도

수학적으로 로그 데이터가 변조되지 않은걸 보증

2024-12-06     최규현 기자
사진=QAN 제공

지난 12월 4일 혁신적인 레이어 1 블록체인 플랫폼 QAN플랫폼(QANplatform)이 IBM과 공식 비즈니스 파트너로 협력하여 사이버 보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 협력을 통해 발표된 핵심 제품 ‘QAN Q-클러스터'(QAN Q-Cluster)는 AI 기반 로그 이상 탐지 기술과 양자 내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조작이 불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QAN플랫폼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데이터 침해 위험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IBM의 2024년 데이터 침해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침해 사건의 평균 비용이 488만 달러로 10% 증가했으며, 다중 환경에 걸친 데이터 저장소와 관련된 침해는 평균 500만 달러를 초과하는 비용이 발생한다.

이처럼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상황에서 QAN Q-클러스터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QAN Q-클러스터는 AI를 활용하여 로그의 이상 패턴을 탐지하고, 모든 인증된 활동과 악의적인 클러스터 작업을 양자 내성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양자 내성 블록체인은 양자 컴퓨터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블록체인 기술이다.

이 기술은 수정이 불가능한 추가 전용(Append-only) 방식으로 운영되며, 모든 로그 데이터가 변조되지 않았음을 수학적으로 보증한다.

이 기술의 핵심은 IBM과의 통합이다.

IBM의 퓨전 HCI(Fusion HCI) 하드웨어, 오픈시프트(OpenShift) 운영 체제, AI 및 데이터 플랫폼 왓슨엑스(watsonx), 그리고 IBM 가디움 퀀텀세이프(Guardium QuantumSafe)와 같은 솔루션들이 QAN Q-클러스터에 포함되어 있다.

퓨전 HCI는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위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이다.

오픈시프트는 쿠버네티스 기반의 컨테이너 플랫폼이다. 왓슨엑스는 데이터 과학자와 AI 개발자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 플랫폼이다.

가디움 퀀텀세이프는 양자 컴퓨팅 시대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정부, 금융, 헬스케어, 공급망 등 다양한 산업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규제 준수와 감사 추적을 보장한다.

IBM의 케빈 레드먼드(Kevin Redmond) 기술 그룹 부사장은 “AI와 양자 내성 블록체인의 융합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면서 “IBM의 중앙 동유럽 영업 총괄 이고르 프라비카(Igor Pravica)와 아르파드 피케티(Arpad Pikethy)는 IBM의 혁신 기술이 QAN플랫폼과의 협력으로 활용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QAN플랫폼은 EU AI 리스크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한 차세대 AI 보안 조치를 QAN Q-클러스터에 통합하여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EU AI 리스크 가이드라인은 AI 시스템의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플랫폼의 공동 설립자인 요한 폴레척(Johann Polecsak)은 "IBM과의 국제적 협업을 통해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QAN Q-클러스터의 혁신적 도약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협력은 QAN플랫폼이 블록체인 및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혁신적 리더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고 있다.

양자 내성 기술과 AI를 결합한 이 플랫폼은 데이터 보안과 규정 준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