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메타에 사실 확인 프로그램 변경 사항을 설명 위해 72시간 부여
이민 및 성 정체성과 같은 주제에 대한 토론 제한 후 조치 내놔 메타 주가 0.14% 하락
2025-01-13 차승민 기자
12일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13일까지 메타에 사실 확인 프로그램 변경 사항을 설명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호르헤 메시아스 법무장관이 10일에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셜 미디어 회사가 미국의 사실 확인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이민 및 성 정체성과 같은 주제에 대한 토론 제한을 줄인 이후 나온 것이다.
마감일이 만료된 후에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즉시 명확하지 않았다.
정부의 최고 변호사인 메시아스는 브라질리아에서 기자들에게 ”공항 바람에 따라 항상 입장을 바꾸는 공항 바람개비 같은 메타 회사가 채택한 정책에 대해 브라질 정부는 엄청난 우려를 표명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메시아스는 ”브라질 사회는 이러한 종류의 정책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9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러한 변화가 ”매우 심각하다”며 이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메타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7일에 이러한 움직임을 발표하면서 마크 저커버그 CEO는 ”너무 많은 실수와 너무 많은 검열”을 언급했다.
당시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메타가 미국 시장만을 위한 변경 사항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 팩트체크 프로그램의 메타 파트너였던 로이터통신은 논평을 거부했다.
10일 메타 주가는 -0.85 (-0.14%) 하락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