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휴 주 초반부터 연이은 강세... 산타클로스 랠리 이어가

26일 약세장에서 초반 손실을 만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현재까지 한 주 동안 2.3% 상승

2024-12-27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문을 닫았지만 26일 개장후 약세장에서 출발했지만 상승세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 지수는 모두 초반 손실을 반전시켰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세션 초반 182포인트까지 하락한 후 28포인트 상승했다고 미국 CNBC가 보도했다.

비스포크에 따르면 24일 벤치마크의 1.1% 상승은 1974년 이후 최고의 크리스마스 이브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주 현재까지 S&P 500 지수는 1.8%, 다우 지수는 1% 상승했다. 메가캡 기술주 강세 랠리로 나스닥은 현재까지 한 주 동안 2.3%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올해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2거래일에 열리는 이른바 산타클로스 랠리에 열광했다. 

LPL 파이낸셜에 따르면 1950년 이후 S&P 500 지수는 이 기간 동안 평균 1.3%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시장의 7일 평균 수익률인 0.3%를 크게 앞질렀다.

니다. 따라서 연말에 일어나는 일이 반드시 1월과 2월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는 아닙니다.”

데이터 측면에서 12월 21일로 마감된 한 주 동안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총 21만 9,000건으로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컨센서스 예측치인 225,000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실업 수당에 대한 지속적인 청구 또는 반복적인 신청 건수는 191만 건으로 증가하여 2021년 11월 1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엘리자 윙거 이코노미스트는 "해고된 근로자들의 실업 기간이 장기화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계속  급증했다"며 "이는 노동시장 둔화를 보여주는 것으로 올해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낮은 건 일부는 신청 자격이 없고, 일부는 자격은 있지만 신청할 인센티브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S&P 500 지수는 0.1%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테슬라, 애플, 알파벳의 강세에 힘입어 4.2% 상승했다.

그러나 우량주인 다우지수는 약 3.6% 하락하여 4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