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신(神)의 한 수' 같은 인생은 없다
인생 처세술 관련하여 자고로 성인들은 많은 것을 설파했다.
각자가 처해진 환경과 여건이 다르기때문에 정해진 정답이 없다.
결국 진성성과 성실성에 기반을 두고 인내심을 갖고 일관되게 변함없는 처세가 바람직한 처세술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몸의 근육(筋肉)은 운동(運動)으로 키우고, 마음의 근육은 관심(關心)으로 키운다.
체온(體溫)이 떨어지면 몸이 병(病)들듯, 냉소(冷笑)가 가득한 마음은 병들기 마련이다.
오래 걸으려면 좋은 신발이 필요(必要)하듯, 오래 살려면 좋은 인연(因緣)이 필요하다.
지구(地球)와 태양(太陽)의 거리가 달라지면, 둘은 공존(共存)할 수 없다. 사람의 관계(關係)도 이와 같다.
최적(最適)의 거리(距離)를 유지(維持)할 때 공존한다.
바둑의 정석(定石)을 실전(實戰)에서 그대로 두는 고수(鼓手)는 없다.
정석대로 두면 어느 한쪽이 불리(不利)해 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생의 정석도 불리하지 않기 위해 배운다.
죽어 가는 사람은 살려도 이미 죽은 사람은 살릴 수 없다. 끝나지 않은 인연이라면 살리되, 끝난 인연이라면 미련(未練)을 갖지 마라.
밥을 이기는 충견(忠犬)도 드물고, 돈을 이기는 충신(忠臣)도 드물다.
향기(香氣)가 없던 몸에 향수(香水) 뿌려주면 향기를 풍(風)기듯 메마른 마음에 온정(溫情)을 뿌려주면 사람냄새를 풍기기 마련이다.
때문에 “신(神)의 한 수 같은 인생(人生)은 없다.”
삶은 주단(朱丹)을 깔거나 로또 복권(福券)이 아니다. 거저 얻는 것은 없다.
건강(健康)은 몸을 단련(鍛鍊)해야 얻을 수 있고, 행복(幸福)은 마음을 단련해야 얻을 수 있다
삶은 웃음과 눈물의 코바늘로 행복(幸福)의 씨실과 불행(不幸)의 날실을 꿰는 것과 같다.
오늘도 열심(熱心)히 살아가는 당신을 주님이 항상(恒常) 응원(應援)합니다.
최원호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