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반 인공지능 플랫폼 ‘멀티버스 컴퓨팅’, 이탈리아 VC ‘CDP’로부터 투자 유치
밀라노 사무소 확장 및 현지인력 채용 예정
지난 12월 6일 글로벌 양자 및 양자 기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 멀티버스 컴퓨팅(Multiverse Computing)이 이탈리아 시장 확장을 위한 새로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이탈리아 최대 벤처 캐피털 투자사인 CDP 벤처 캐피털(CDP Venture Capital Sgr)이 주도했으며, 멀티버스 컴퓨팅의 시리즈A 라운드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투자는 CDP 벤처 캐피털이 운용하는 ‘코퍼레이트 파트너스 I’(Corporate Partners I) 펀드의 서비스테크(ServiceTech)와 에너지테크(EnergyTech) 섹션을 통해 이루어졌다.
해당 펀드는 베이커 휴즈(Baker Hughes), 비앤엘 비엔피파리바(BNL BNP Paribas), 에디슨(Edison) 등 이탈리아 주요 기업들이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멀티버스 컴퓨팅은 시리즈A를 통해 유치한 투자금은 밀라노 사무소를 확장과 공공 및 민간 부문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현지 인재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 고성능 컴퓨팅 공동사업(EuroHPC) 및 이탈리아 볼로냐의 시네카 데이터센터(CINECA Datacenter)에 위치한 레오나르도 슈퍼컴퓨터와의 협력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멀티버스 컴퓨팅의 압축 AI 모델인 ‘컴팩티파이’(Compactif AI)를 레오나르도 슈퍼컴퓨터에 최적화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멀티버스 컴퓨팅은 GPU 노드 시간을 할당받아 최첨단 대형 언어 모델(LLM)인 LlaMA 계열 모델과의 성능 비교를 진행 중이다.
대형 언어 모델의 텐서 네트워크 압축 기법을 시험하고, 기존 모델 대비 효율성과 성능 향상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로, 멀티버스 컴퓨팅은 양자 컴퓨팅 기술과 AI를 결합한 독창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금융,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을 제공하고 있다.
멀티버스 컴퓨팅은 양자 AI 기술을 활용하여 복잡한 금융 시장 예측, 에너지 효율성 최적화, 질병 진단 및 치료 개선 등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이탈리아 시장 확장을 통해 멀티버스 컴퓨팅은 유럽 전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