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재외동포 정책포럼’ 개최

K-Movement와 재외동포의 역할’을 의제로 사례발표와 역할방향에 대한 토론 K-Pop과 K-Food’로 대변되는 ‘K-Culture’는 세계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2024-12-18     권원배 기자

(사)세계한인네트워크(회장 위영만)는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대표의원 윤재옥)-김건 국회외교통일위원장실과 공동으로 12월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제9회 재외동포 정책포럼’을 개최하였다.

1부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 건 국회외교통일위원장의 개회사, 윤재옥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 대표의원의 환영사, 사)세계한인네트워크 회장의 환영사, 그리고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축사와 이상진 재외동포청장의 서면 축사순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는 이외에도 강신성·서순화·이연숙·정희윤 등 전임 국회의원들과 김정근 전 대사, 김기수 전 평통사무처장, 세계각지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단체장, 관계자,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알로샤 고바치(유럽 유학생)와 이시영(재미동포)이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2부 정책포럼은 ‘K-Movement와 재외동포의 역할’을 의제로 박민기 경기연구원대학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자로 이준종 정책전문가, 이용찬 전(前) 세계한인언론인협회장, 김성일 포르투갈 대사, 김형섭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조별 교수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발제를 맡은 박민기 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K-Movement'의 개념을 '범한류(汎韓流 /K-Culture, K-Pop, K-Food 등)의 큰 흐름이 글로벌 시공(時空)에서 역동적으로 작용하여 어떤 힘을 발휘하는 총체적 현상'으로 규정하며, K-Movement의 중장 발전에서 재외동포의 역할과 방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그는 3대 커뮤니티인 K-Movement의 상호 순환성 2. 재외동포 사회의 K-Movement 이해 및 연구 역할 제시 3. 정치, 사회 및 사회의 '외익(外益)'을 통한 경제적 성과 도출을 위한 재외동포 사회의 시민성 기르기를 제시하였다. 

이어 이준종 정책전문가는 'K-Pop'과 'K-Food'로 대변되는 'K-Culture'의 세계화에 있어 재외동포들이 보여준 노력과 존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김형섭 교수는 공공외교와 민간외교의 개념을 설명하며 재외동포 사회와 본국과의 관계, 그리고 포르투갈 대사는 포르투갈 대사로 근무할 당시 그곳에서 경험했던 사례를 통하여 공공외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이용찬 전 세계한인언론인협회장은 재외동포 언론이 한국의 정체성과 문화를 전파하는 과정에서 '동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마지막으로 김성일 포르투갈 대사는 재외동포 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문화교류와 한류를 강조하며 새로운 K-Movement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포럼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박민기 교수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과 김 건 국회외교통일위원장님과 선비의사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내외빈 그리고 우리 네트워크 재외동포 회원분들의 열정에 감사를 드리며 끝까지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