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위성 메가 프로젝트, 엘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에 도전
외딴 지역과 소외된 지역의 고객들에게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 위해
중국은 엘론 머스크의 SpaceX 위성 서비스를 따라잡기 위한 노력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보도했다.
SpaceX에 따르면 SpaceX의 스타링크는 이미 약 7000개의 운영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고 있으며 100개국 이상에서 약 500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외딴 지역과 소외된 지역의 고객들에게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SpaceX는 메가콘스텔레이션을 최대 42,000개의 위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중국은 비슷한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첸판, 궈왕, 홍후-3로 알려진 세 개의 저궤도 인터넷 프로젝트에 걸쳐 약 3만8000개의 위성을 보유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스타링크 외에도 유럽에 본사를 둔 유텔샛 원웹은 630개 이상의 저궤도(LEO) 인터넷 위성을 발사했다.
아마존은 또한 현재 3000개 이상의 위성으로 구성된 대형 LEO 별자리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를 계획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프로토타입 위성을 발사한 것은 단 두 개에 불과하다.
경쟁이 치열한데, 왜 중국이 그런 거대한 별자리에 돈과 노력을 쏟아붓는 걸까?
카네기 국제 평화 기금의 선임 연구원인 스티브 펠드스타인은 ”스타링크가 외딴 구석에 있는 개인과 시민들에게 인터넷 접근성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인터넷과 원하는 웹사이트, 원하는 앱에 액세스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했다.
펠드스타인은 ”중국의 경우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것을 검열하는 것이 큰 추진 과제였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들은 ‘이것은 진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스타링크가 우리 시민들이나 우리와 동맹을 맺고 있는 국가의 개인들에게 검열되지 않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면, 이는 우리의 검열 체제를 정말로 관통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