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플랫폼 ‘스위치원’, 프리A 투자로 17억 원 유치
지난 2022년 11억 원 시드투자 유치해 출시 1년만에 거래액 2,000억 원 돌파
2023-09-01 최규현 기자
외환 핀테크 스타트업 ‘스위치원’이 ‘대교인베스트먼트’와 ‘인포뱅크’ 등에서 17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스위치원의 누적 투자유치 및 지원금 규모는 약 50억 원을 달성했다.
스위치원은 지난 2022년 초 부산연합기술지주, 라이징에스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11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유망한 테크 스타트업의 관문인 ‘팁스’(TIPS)와 ‘구글 창구 프로그’램 등에 선정되어 참여하고 있다.
스위치원은 국내 스타트업 최초의 외환투자 플랫폼으로서, 기존 외환 서비스들이 여행과 해외송금에 집중한 것과는 달리, 투자용 환전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022년 7월 정식서비스를 런칭한 스위치원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2,000억을 돌파하였으며 가입자 수 또한 2023년 초 대비 700% 이상 증가하였다.
이번 투자유치를 기반으로 스위치원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스위치원은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에셜론 아시아 스타트업 Top 100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잠재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스위치원 측은 “전 세계 외환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이다.”라며 “종합 외환 플랫폼으로서의 더 큰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