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더욱 강경한 불법이민 단속 전망

'국경 차르'에 호먼 前이민세관단속국장대행을 지명

2024-11-12     박준형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前) ICE 국장이자 국경 통제에 확고한 의지를 가진 톰 호먼이 미국 국경을 담당하는 직책(국경 차르·border czar)에 임명되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국경 차르'에 호먼 前이민세관단속국장대행 지명을 SNS로 직접 발표해 더욱 절실함을 표시했다.

"국경통제·감시 최적의 인물"로 그의 임명 배경과 이유를 강조했다.

특히 세계는 트럼프 정부의 이민 정책에 주목한고 있는 상황에서 내각의 고위직 발탁에 있어서 백악관 비서실장 이어 두 번째 인선을 공표하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호먼이) 남·북 국경과 해상, 항공 보안을 모두 포함한 국경 문제를 책임질 것"이라면서 "나는 톰을 오랫동안 알았는데 국경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데 그보다 더 적합한 인물은 없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그는 "톰 호먼은 또한 모든 불법 체류자를 그들의 나라로 추방하는 일도 총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파로 여겨지는 그의 임명으로 불법이민 1100만명 강제추방이 취임과  함께 현실화 될 전망이다.

1인당 송환비만 1978달러에 이른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의 국가이익 우선주의 측면에서 미국 이민조건도 훨씬 장벽이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