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mRNA 백신 사업단-국제백신연구소, 백신 공동 개발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정보 교환 및 연구 프로젝트 발굴 위해 협력
지난 1월 10일 가천대학교 가천관에서 가천대학교 mRNA 백신 사업단과 국제백신연구소의 백신 공동 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가천대학교 최미리 수석부총장과 유원중 부총장을 비롯해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 사업단 홍기종 단장,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감염병 연구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기술 정보 교환 ▲백신 개발 연구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협력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시험, 임상시험 등 백신 개발 전주기에 걸친 협력 ▲연구 성과 및 백신 조기 활용에 관한 네트워킹 촉진 ▲당사자 및 유관기관의 인적교류 및 백신 연구 개발 포럼 공동주관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가천대는 의과대와 한의대, 약학대, 간호대를 모두 갖추고 있고 길병원의 첨단 의학 시설과 연계된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뇌영상과 기초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가천뇌과학연구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 사업단은 향후 주기적으로 도래할 신변종 감염병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기술로 자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지원으로 지난 2022년 1월에 출범해 9개의 임상‧비임상지원 과제가 선정돼 총 26개 참여기관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 약칭 IVI)는 세계 공중보건을 위해 안전하며 효과적이고 저렴한 백신의 개발, 보급에 전념하는 비영리 국제기구이자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1997년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설립됐다.
현재는 UN과는 분리된 독립적 국제기구로 운영 중으로 국제백신연구소는 콜레라, 장티푸스, 치쿤구니아, 살모넬라, 주혈흡충증, E형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코로나19 등에 대한 백신의 연구개발을 전임상부터 임상시험까지 전 단계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가천대학교 최미리 수석부총장은 “가천대는 기초 의학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 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백신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변종 감염병 mRNA 백신 사업단 홍기종 단장은 “세계 공중보건을 위한 국제기구로서 이번 MoU를 계기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연구 개발 및 다방면의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국제백신연구소 제롬 김 사무총장은 “mRNA 기술은 가장 유망한 플랫폼 기술 중 하나다.”라며 “IVI는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이 신규 백신으로 개발되도록 가천대, mRNA백신사업단 등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