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K Global, 中 후베이성에 세계 최대 대나무 펠릿 공장 건립
GMK Global은 해외 산림 자원 개발의 일환으로 중국 후베이성에서 연간 40만 톤의 대나무 펠릿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을 건립한다.
GMK Global은 중국 후베이성에 위치한 50만 묘(亩) (약 1억 평)의 대나무 숲을 임대하여 경영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湖北 黄石市(황석시)에 친환경 대나무 펠릿 공장을 착공했다. 17일 진행된 계약식에는 후베이성 황석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GMK Global은 약 600억 원을 투자해 5만㎡ 면적의 부지에 연간 40만 톤 규모의 대나무 펠릿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2025년 상반기부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GMK Global이 설립한 湖北金吉亚科技能源有限公司(호북진기아과학기술에너지유한공사)는 GMK Global이 80%, 중국 측이 20%의 지분을 가진 신재생에너지 목재 펠릿 전문 회사로, 생산된 대나무 펠릿은 전량 국내 발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대나무 펠릿은 조림, 간벌, 벌목, 재활용 등을 통한 순환 시스템을 유지함으로써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자원이다. 이 공장은 200여 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하며, 벌목, 조림, 운송,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고용도 기대된다. 약 600억 원의 투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GMK Global은 이번 공장을 시작으로 중국 내 四川(쓰촨성), 江西(장시성), 湖南(후난성)등 4곳의 우드펠릿 공장을 추가 건립해 연간 총 120만 톤의 목재 펠릿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목재 펠릿은 전량 국내 발전소에 최고 품질로 공급될 예정이다.
후베이성 공장은 빠르면 2025년 상반기부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GMK Global은 국내 목질계 바이오매스 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0만 묘(亩)의 숲 관리와 지속 가능한 자원 재활용을 통해 연간 약 225만 톤의 탄소 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40만 톤의 펠릿 생산을 통해 96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17만 톤에 해당하는 원유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재 GMK Global 대표는 “탄소중립 시대에 접어들면서 온실가스 감축은 필수 과제가 되었고, 우리는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통해 대나무 펠릿을 생산함으로써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후베이성 공장 건립은 바이오매스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베이성은 국제 무역항구가 위치해 있어 운송이 편리하며, 대나무 자원이 풍부해 바이오매스 산업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태양광과 더불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