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우(惠雨) 남혜경 초대전, "비를 소재로 기독교 정신을 투영 하는 작가" 인상 심어줘

그의 아호 '혜우'처럼, 비와 다양한 풍광을 엮는 작가의 구상력 발휘 비와 기독교의 절묘한 정신세계를 캔버스에 담아내

2024-10-16     차승민 기자
남혜경 작가 '나무와 비' 작품 /사진=뉴스비전DB

비를 소재로 다양한 풍경과 정취를 심어주는 서양화가 남혜경(HaeKyoung Nam)작가의 "잠시라도 머물까요"라는 주제 전시회가 Art Space 테헤란로 113에서 9월 25일부터 10월 20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남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백석대학원 기독교미술학 석사를 마쳤다.

그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이미 15회 개인전과  단체  전시회를 가진 중견작가로 널리 평가 받고 있다.

국제미술대전,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기독교미술대전, 미국 Wallingford Commnity Arts Center 전시회 등에서 특선과 입선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의 중견 서양화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회장에서 자신의 작품 앞에서 선 남혜경 작가/사진=뉴스비전DB

비는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자연의 선물이다. 그러나 비는 계절(시간)과 부딪치는 환경과 풍경에 따라서 다양한 정취와 감정을 준다. 그러기에 받는 수혜자의 주관적 감정과 정취, 수용 자세와 태도에 따라 각양각색ㆍ천차만별의 희노애락을 느낄수 있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것이니"고전 15:10에 나와 있다.

이와 관련 작가는 비의 정취를 시간과 공간의 원리를 통해 기독교라는 신앙측면에서 캔버스에 여과없이 그려내고 있다고 여겨진다. 

비와 기독교의 절묘한 융합 정신과 그에 투영된 작가의 통찰력과 구상력이 여실히 대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남혜경 작가는 생명수,은혜의 단비를 그리는 빗방울 작가로 영원히 기억되고 싶은 것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