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도네시아센터, 인도네시아 정부 할랄청 '공식 할랄인증기관'으로 지정 받아
우리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수출증대 및 국내 관광산업과 대학 교류시 중요한 플랫폼 되어
부산인도네시아센터(BIC:Busan Indonesia Center. 이사장 김수일)가 최근 2024. 10.10일 인도네시아 정부 할랄청(BPJPH)의 공식 할랄인증기관(공식 명칭: BIC HALAL KOREA)으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할랄인증(Halal Certification)은 세계 인구의 1/4을 점하는 무슬림들이 이슬람율법에 입각하여 제조된 제품, 즉 할랄 제품을 소비하려는 목적에서 시행하는 제도이다.
무슬림들은 할랄제품이 이슬람 이데올로기에 부합할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위생과 건강, 동물의 복지에 보다 부합한다고 믿고 있다.
근년에 들어,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를 가진 인도네시아를 비롯하여 이슬람권 국가들이 "해외에서 생산되어 자국으로 수출되는 식음료 제품,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의류 및 신발 등 패션 제품, 가구, 가전제품 등)"의 수출 전 할랄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나아가 자국 무역 업체가 수입 전 해외의 물류창고, 운반차량"을 이용 시, 그리고 자국 무슬림 관광객과 유학생들이 해외의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을 이용 시 할랄인증을 취득한 시설을 이용토록 의무화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우리의 수출기업, 외국인 관광객 및 유학생 관련 업체와 기관들에게 할랄인증이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부산인도네시아센터 김수일 이사장은 뉴스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저희 BIC HALAL KOREA는 위에 언급한 제품 및 영역에서 할랄인증서 발급 프로세스(등록, 서류 심사, 현장실사, 평가, 판정)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설립운영하고 있는 할랄분석실험실(KOREA HALAL RESEARCH CENTER)에서 할랄성분분석을 하기 때문에 모든 과정의 업무를 외부기관에 의존없이 한 곳에서, One Stop Service 시스템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력과 시설,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아가, 인도네시아에 설립된 현지법인(PT.BIC JAYA INDONESIA)를 통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허가, 국내 발급 할랄인증서의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 등록, 그리고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유통과 투자허가 취득 업무까지 토탈서비스 개념으로 고객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김수일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인도네시아 전문가이다.
그는 1970년대 초 대학생 시절, 인도네시아어학과에 입학하면서 인도네시아와 인연을 맺은 후, 50여년이 됐다.
32년 간(1987-2019) 대학에서 인도네시아학과 교수(학과장, 학장, 대학원장, 총장 역임), 그리고 교수직을 겸직하면서 부산인도네시아문화원장(1985-1993), 주부산인도네시아정부명예영사(주요업무:비자발급, 투자 서류 공증, 인도네시아교민 보호:1993-2007), 인도네시아정부 공로훈장 수훈(1997년 및 2003년 2회),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 고문(2011-2013), 주동티모르 대사(2007-2009),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기구 사무총장(2019-2021), 인도네시아 국립대 교수(2022-현재), 부산인도네시아센터 이사장(2013--현재)등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민들과 평생을 함께 해 온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인도네시아센터는 인도네시아와 교류와 협력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 대학, 기관들을 지원하는데 유용한 동력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BIC HALAL KOREA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수출증대 및 국내 관광산업과 대학 등의 글로벌화에 소중한 기여를 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국제전문가들은 3억 인구 대국이자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우리 한국 입장에서 소중한 전략적인 협력동반자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