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아세안 탈탄소 협력 강화

2026년 AZEC 정상회의 준비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로드맵 포함 2029~2034년까지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동시 계산 및 보고 시스템 구축 목표 포함

2024-10-11     김성희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일본은 8~1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제44차·45차 아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정상회의 틀 안에서 동남아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보고 방법을 예정대로 내놓는다.

이 같은 내용은 10월 11일 아시아 배출가스 제로 공동체(AZEC) 정상회의 틀 안에서 일본·호주·아세안 국가 정상들의 공동성명에 포함될 전망이라고 베트남 통신 도쿄특파원이 전했다.

이와 관련 "정치적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요약했다.

그 중 하나는 탄소배출량 및 기타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업이 운영하는 규칙을 개발하고 보고하는 것이다.

아세안 지역에서는 국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배출량 계산 및 보고 시스템이 완전히 개발되지 않았다. 일본 환경성은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에서 일본의 방법을 소개하는 교육 과정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공동성명의 합의로 일본은 10월 아세안과 동아시아경제연구소(ERIA)를 통해 자국 정부의 후원을 받아 각종 규제 이행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와 지자체 경험 전달도 시작한다.

행동 계획에는 2026년 AZEC 정상회의 준비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로드맵과 2029~2034년까지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동시 계산 및 보고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가 포함될 예정이다.

김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