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 광고 사업 도전에 직면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은 최근 구글의 핵심 사업에 도전 구글은 검색 시장에서 월등히 앞서 있고 경쟁자들의 공격을 막아낼 만큼 자원 보유 틱톡 플랫폼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플랫폼
구글이 3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검색광고 사업에 대한 통제가 느슨해지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 보도했다.
수년 동안 검색 광고 시장에서 이 거대 과학 기술 기업의 지위는 확고해 보였고, 이는 회사의 사업 기반이기도 했다. 이제 경쟁사들은 구글의 독점적 지위를 잠식하기 시작했다. 인공지능과 소셜 비디오의 등장으로 경쟁자가 제공하는 새로운 선택지는 시장 구조를 재편할 가능성이 있다.
인기 있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은 최근 구글의 핵심 사업에 직접적인 도전이 되고 있는데 사용자가 검색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브랜드 광고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곤혹스러운 인공지능 회사는 제프 베이조스가 지원하는 인공지능 검색 스타트업이다. 회사는 이달 말 인공지능이 생성한 답안을 바탕으로 광고를 도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 회사의 수입은 주로 월 20달러의 구독 서비스료에서 나왔다.
이 같은 회사의 새로운 행보는 아마존의 부상이 구글에 주는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아마존은 많은 소비자들이 아마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제품을 검색하기 때문에 구글의 검색 광고 사업을 많이 빼앗았다.
e커머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구글의 미국 검색광고 시장 점유율은 내년에 10여 년 만에 5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의 미국 검색광고 시장 점유율은 올해 22.3%로 예상되며 관련 수익 증가율은 17.6%에 달한다. 구글은 올해 시장점유율 50.5%, 매출 증가율 7.6%를 기록했다.
광고 사업을 하는 일본 덴츠의 브렌던 앨버츠 검색·비즈니스 담당은 "이 분야를 재편할 시기가 무르익었다. ”고 말했다.
하지만 구글의 위상은 여전히 부럽다: 검색 시장에서 월등히 앞서 있고 경쟁자들의 공격을 막아낼 만큼 충분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광고주들은 시장에 더 많은 경쟁자가 나오기를 갈망한다.
디지털 광고 분야 선임 임원인 니 하이네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실용적이고 구글 이외의 선택을 한 것 같다. ”
생성형 인공지능의 붐은 검색 제품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사용자에게 완전한 검색 결과를 제공할 것입니다. 구글은 검색 결과 상단에 인공지능이 생성한 초록을 나열하기 시작했고, 며칠 전 초록에 광고를 냈다. 구글은 이 광고들이 처음에는 미국 휴대전화 사용자들의 검색 결과에만 노출된다고 밝혔다.
다른 검색 엔진들도 인공지능이 생성한 답안에 광고를 삽입하려는 시도를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필수 검색엔진을 내장한 인공지능 챗봇에 스폰서 링크와 가격비교 쇼핑 광고를 도입했다.
틱톡(TikTok)사의 경우, 표적 검색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물샐틈없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각 브랜드에 검색 결과 근처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했지만, 광고주는 사용자가 검색한 키워드에 따라 광고를 노출할 수 없었다.
틱톡 플랫폼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광고주에게 매우 매력적입니다. 전자상거래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따르면 틱톡의 미국 시장 광고 수익은 올해 3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은 3.4%에 불과하다.
광고주 대상 홍보 글에서 틱톡은 "검색 행위가 바뀌었다"며 "틱톡 플랫폼의 전 세계 일일 검색량이 30억 건을 넘고, 23%가 앱을 켜면 30초도 안 돼 무언가를 검색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