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원전 건설 69.8% 찬성

국민투표 통해 원전 추진 결정 투표율은 6일 현재 63.87%로 잠정 집계

2024-10-08     김성희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6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아스타나 종합사회연구소와 '아마나트' 당 공공정책연구소의 출구조사 결과 국민 대다수가 카자흐스탄 원전 건설을 국민투표에서 지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타나 종합사회연구소의 타르바예프 애널리스트는 기자회견에서 "(출구조사에 따르면) 투표에 참여한 시민 중 69.8%가 원전 건설에 찬성했다. 30.2%가 동의하지 않았다. 이번 국민투표의 투표율은 67.3%였다. ”

아마나트당 공공정책연구소의 텔레그래프 채널 발표에 따르면 출구조사에서 국민투표 참여자의 72.3%가 카자흐스탄 원전 건설을 지지했고 27.7%가 반대했다.

카자흐스탄이 6일 자국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1220만 명 이상의 카자흐스탄 시민이 유권자 명단에 포함되었다. 투표일 당일 1만여 개의 투표소가 문을 열었는데 이 중 59개가 외국에 있었다.

투표 자격이 있는 시민의 50%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기 때문에 국민투표는 유효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투표율은 6일(현지시각) 현재 63.87%로 잠정 집계됐다.

김성희 기자 ksh2024@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