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사상 최대 피난 러시
실향민은 현재 레바논 전체 인구의 약 5분의 1을 차지
2024-10-01 김소진 기자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공격으로 레바논이 사상 최대 규모의 실향민 물결을 겪고 있다고 에피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나집 미카티 레바논 총리는 29일 이스라엘의 헤즈볼라 거점 공습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레바논에 중동 소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유랑 물결인 약 100만 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와 베카밸리 동부,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수백 개의 실향민 수용소가 최대 용량에 도달했습니다. 당국의 피난가정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보도도 나왔다.
레바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실향민이) 많다. 지난 며칠 동안 약 100만 명의 사람들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강제 이주당했습니다. 레바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실향민 물결로 꼽힌다. ”고 말했다.
미카티는 실향민에게 숙소와 음식을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위기를 통제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고백했다.
실향민은 현재 레바논 전체 인구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
김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