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2025년 통화정책 기본 방향 국회 제출... 물가상승률 5% 내외 목표

중기적으로 경제와 물가 안정에 초점을 둬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 공개 토론을 거쳐

2024-09-29     김소진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B. Lhagvasuren 몽골은행 총재는 D. Amarbayasgalan 국회의장에게 2025년 국가 통화정책의 주요 방향 초안을 제출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내년에 시행할 통화정책은 주로 중기적으로 경제와 물가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몽골은 팬데믹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으로 가중된 경제적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했고, 금융시장과 경제가 회복됐다고 자평했다.

따라서 이러한 회복을 향후 또는 중기적으로 지속하기 위한 통화 및 금융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2025년 주요 방향 프로젝트에 포함되었다.

구체적으로는 경제성장 안정을 지원하고 국민 실질소득을 보호하기 위해 중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을 5% 안팎(+/-2%포인트)으로 안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통화정책을 시장원리에 기초해 시행한다.

이 정책을 시행하면서 물가상승률 목표는 2027년부터 5%로 낮아진다.

또한, 외화에 대한 MNT의 환율은 거시경제 펀더멘털에 부합하고, 유연한 안정성 원칙을 준수해야 하며, 은행 부문에 대한 외국인 투자 증가를 목표로 하는 규제 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정보 수집 시스템을 강화한다.

은행 부문의 녹색 금융, 기후 위험 분석 및 스트레스 테스트 수행, 방법론 개발, 지불 시스템 및 새로운 신용 정보 서비스 지원, 시대에 따른 감독 및 규제 조정 개선, 환경 조성 분야의 법적 환경 개선, 금융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의 금융 경제 기초 지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제도와 중앙은행의 정책, 활동 및 추진 상황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한다.

몽골은행은 2025년 정부 통화정책의 주요 방향 초안을 개발할 때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대표, 대학 교수, 연구원, 경제학자들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을 개최했다.

김소진 기자 kwbm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