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추석한가위, 형제ㆍ친인척간 情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
추석 한가위는 형제 와 친인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손도손 情을 나누는 기회입니다.
그러나 시부모님 모시는 문제, 재산 분배 문제, 산소 관리문제 등 여러가지로 갈등 요소도 발생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큰 일도 아닌 사소한 감정 싸움이 어느 덧 깊은 골이되어 수십년간의 시간이 흐른 후 비로소 다시 추석을 맞아 해후를 했던 가정도 있습니다.
사소한 감정 싸움이었기에 형제 자매들은 서로간의 아무런 마음의 짐도 다시 내려 놓을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의외로 부모님이나 형제간의 갈등으로 서로간의 왕래를 하지 못하는 가족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돈 문제로 또는 동서지간의 사이가 안 좋아 형제간에도 의가 상하는 경우를 흔히 보게됩니다.
형제간에는 잘 지내다가도 동서들간의 집안 대소사시 작은 갈등들이 불거져 결국 큰 집과 작은 집간에 왕래가 끊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돈과 사소한 집안 대소사시 부딪히는 많은 가족간의 갈등들.
그러나 인생에 있어서 결코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물질보다 형제간의 소중한 핏줄이 우선이고 마음의 화평과 평안이 우선입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인연은 천륜이라 하지만 때로는 불효막심한 자식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해야 할 소중한 가족인데 작은 갈등이나 물질로 인연을 끊고 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찌보면 사는게 별 것 아닙니다.
"내려놓으면 모든게 편안해 집니다"
내가 먼저 전화하고 손 내미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의 사연은 작은 불화 하나가 서로의 다툼이되고
20년의 세월을 휘돌아와 가족이 하나되는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필자는 주위에서 이렇게 가족간의 작은 불화로 담을 쌓고 지내는 분들을 더러 보곤 합니다.
언제까지나 형제 자매간의 담을쌓고 지내려 하는지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이제 추석명절 연휴가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형제 자매간의 우애하지 못하고 작은 사소한 일로 단절하고 살지 않았나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실제로 이런상태에 계신분들은 금번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먼저 손 내미는 아량을 베풀어 반드시 화해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생각만 가지고 있지 그것을 서로 실천하지 못한다면 나중에 분명 더 큰 후회와 함께 가슴에는 회한의 대못으로 박힐 것 입니다.
형제 자매 가족간의 우애와 사랑은 분명 우리의 자식이나 조카들도 따라 배웁니다.
금번 추석 명절에는 그동안 형제 자매간의 단절로 많은 갈등관계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마태복음 14~15절을 마음속 깊이 다시 새기는 금년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