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신개발은행에 가입할 것을 허가 받아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을 동원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통합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어
2024-09-04 차승민 기자
나이지리아 일간 가디언은 1일 알제리 재무부가 브릭스 신개발은행 가입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결정은 지난달 3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회의에서 지우마 호세프 신개발은행 총재가 발표했다.
알제리 재무부는 성명에서 "브릭스의 금융 분과로서 중요한 개발 기구로서 알제리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통합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밝혔다.
신개발은행은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금융기구를 대체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제리 재무부는 알제리의 신개발은행 가입이 "강력한 국가 거시경제 지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지표는 '최근 몇 년 동안 우수한 성과'로 인해 북아프리카 국가를 '상위권 신흥 경제국'으로 지정했다.
성명은 또 신개발은행 가입이 아프리카의 상위 천연가스 수출국인 알제리에 "중장기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강화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2015년 문을 연 신개발은행은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을 동원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신개발은행은 설립 이후 이집트·UAE를 포함한 여러 나라를 새 회원으로 받아들였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