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증산 계획과 중국 경제 불확실성으로 '유가 안정세'
석유수출기구, 이라크와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최신 생산 보상 계획 접수 OPEC+는 최근 220만 bpd 감산을 10월부터 감산계획 해제
중국의 경제 지표 약세 이후 미국의 일자리 데이터 수정으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21일 유가 가격이 급락했다.
OPEC는 양국이 2025년 9월까지 올해 첫 7개월 동안의 과잉 생산을 만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3일 아랍뉴스가 보도했다.
OPEC과 OPEC+로 알려진 러시아를 포함한 다른 생산국들은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말부터 일련의 감산을 시행하고 있으며, 대부분 2025년 말까지 시행되고 있다.
OPEC은 이라크의 1~7월 누적 과잉생산량은 하루 140만 배럴, 카자흐스탄은 699,000 bpd라고 밝혔다.
이라크 석유부는 22일 OPEC 사무국에 업데이트된 보상 계획을 제출했다고 확인하고 "지난 몇 달 동안 지정된 생산 수준을 초과한 양을 보상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생산 수준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수요일 이번 조치는 이라크의 "세계 석유 시장의 균형과 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OPEC+ 그룹의 공동 노력을 지원하고 모든 생산국과 소비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헌신"을 강조한 것이다.
러시아는 이달 초 OPEC+와 합의한 7월 생산 쿼터를 초과했지만 이를 준수하고 초과 생산량을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8월 1일, OPEC+는 가장 최근의 220만 bpd 감산을 10월부터 풀 계획을 확인했으며, 필요한 경우 일시 중단하거나 되돌릴 수 있음을 경고했다.
국제 수요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4일 동안 하락한 후 미국의 연료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22일 유가는 안정세를 보였다.
브렌트유 선물은 1330 GMT까지 배럴당 29센트 (0.4%) 오른 76.3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 선물은 43센트 (0.6%) 오른 72.36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지속적인 거시 경제 요인으로 인해 계속 하락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글로벌 수요에 큰 부담을 주었다."라고 CFI 금융 그룹의 글로벌 교육 및 연구 책임자인 조지 쿠리(George Khury)가 말했다.
지난 주 중국의 경제 지표 약세 이후 미국의 일자리 데이터 수정으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면서 수요일 가격이 급락했다.
가격을 뒷받침하는 수요일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휘발유 및 증류유 재고는 8월 16일로 끝나는 주에 감소한 반면 정유 공장 가동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