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단지' 조성 추진

호주와 싱가포르를 잇는 해저케이블을 건설할 계획 2022년 재생에너지에 의한 발전량이 호주 전체 발전량의 32% 차지 석탄에 의한 발전량은 여전히 47%

2024-08-22     이창우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호주는 21일 북부에 대형 태양광발전소 건설 계획을 승인하면서 이 지역이 '세계 최대 태양광발전단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니아 프리버섹 호주 환경장관은 "이 거대한 태양광발전소는 3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라며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그리고 앞으로 호주와 싱가포르를 잇는 해저케이블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세계 최대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될 것이며, 호주를 세계 그린에너지 리더로 만들 것이다. ”라고 밝혔다.

'태양 케이블'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1만2000ha의 부지에 햇빛이 잘 드는 호주 북부 지역에 들어선다. 이 프로젝트는 과학 기술 부자이자 환경 운동가인 마이크 캐넌-브룩스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이 발전소는 1분에 4기가와트의 가정용 전기를 공급할 수 있으며, 2기가와트는 싱가포르로 보내진다.

호주는 현재 전 세계 석탄·가스 주요 수출국 중 하나지만 기후변화(고온·수해·임화)로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호주 정부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재생에너지에 의한 발전량이 호주 전체 발전량의 32%를 차지하는 반면 석탄에 의한 발전량은 여전히 47%에 달한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