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SNS를 통한 "선심성 광고"의 함정, 주의 요망
"우리 지자체 시민이면 임플란트 50% 싸게 해 드립니다."
심지어는 임플란트를 38만원에 해 준다는 치과도 있습니다.
이것은 엄연한 환자 유인행위에 해당하는 의료법위반일 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
임플란트를 38만원에 해 준다하면 식립을 앞둔 환자들은 한번쯤 눈에 번쩍 뜨일 것 입니다.
설령 38만원에 해 준다해도 비급여로 붙기시작하는 항목들을 열거하게되고 결국 싼게 비지떡이 되는 것 입니다.
최근 유튜브나 SNS에 치과 임플란트를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해 준다는 홍보를 심심치 않게 보게됩니다.
임플란트 치과 진료는 비용이 부담된다는 환자의 심리를 이용하여 값싼 진료를 홍보하는 치과를 바로 덤핑치과라 할 수 있습니다.
덤핑치과란?
반값 할인 50% 세일... 주변 치과보다 너무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문구를 붙여 홍보하는 치과를 덤핑치과 라 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임플란트 식립등 고가의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문구를 보고 방문한 환자에게 선납을 요구한 다음 갑자기 폐업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차후에 발생하는 문제에대해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는 등 많은문제점을 낳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과들의 목적은 환자를 최대한 유치하여 돈을 버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하지도 않은 치료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하면서 과잉 진료를 권유하기도합니다.
덤핑치과를 구분하는 방법은 다른치과보다 매우 저렴한 금액을 앞세운 이벤트 문구.
°매우 낮은 비용으로 임플란트 치료가능 하다고 홍보
무리하게 임플란트를 권유하는 곳.
°환자의 치아상태를 나쁘게 설명하고 과한 수준의 치료를 권함
한 번에 여러 치아를 권유하거나 선납금을 유도 하는 곳.
°저렴한 임플란트 금액을 강조하며 현금이나 선납금을 요구
병원의 위치를 자주 옮기거나 잦은 의료진 교체.
°치료 후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
반값 할인 50% 할인등 타 치과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환자를 현혹하는 치과는 결국 이윤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는 의사가 말하면 무조건 신뢰하고 맹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환자의 바른치료 보다는
돈을 목적으로 하는 일부 치과들의 현혹에 절대 소중한 내 치아를 맡기는 일은 없어야 할 것 입니다.
필자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치과협회에서도
터무니 없는 낮은 임플란트 가격은 과잉진료를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일부치과에 대해. 경계를 주의하기도 합니다.
고객 환자 입장에서 좀 더 신중한 선택을 통해 SNS정보 홍수에 각별한 주어가 요망됩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