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새로운 수도 누산타라에 자본 유치에 박차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설치 새 수도 누산타라의 투자 자금이 부족 수도 누산타라 투자 프로젝트인 320억 달러의 20%에 해당하는 금액만 정부 지출 예정

2024-08-15     여불휘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최근 제252024호를 발행해 새로운 수도 누산타라 개발에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바릴 라하달리아 투자장관 겸 투자조정국장이 이 태스크포스 팀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고 자카르타 주재 베트남 통신 기자들이 전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발행한 제25/2024호는 특별 작업반의 9가지 과제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새로운 수도 누산타라 관리 기관, 관련 부처/단체 및 파트너 간의 조정, 새로운 수도의 토지 수용, 개발 계획 및 공간 계획 및 투자 활동 토지 개발 및 활용 조정, 환경 관리에 협력하고 새로운 수도에 대한 투자 활동을 승인, 새로운 수도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국내외 홍보 활동, 이해 관계자 간의 시너지 촉진, 새로운 수도에 대한 금융 센터 개발, 새로운 수도에 투자하는 투자자의 사업 허가 신청에 유리한 조건 조성 사업 프로세스 최적화 및 토지 사용권 회수 및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바흐릴 라하다리아 인도네시아 투자장관 겸 투자조정국 의장은 인도네시아가 누산타라 투자에 관한 수백 건의 양해각서와 투자협력 의향서를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새 수도 누산타라의 투자 자금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인니 정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예산에서 인도네시아 루피아(Rupiah)에 총 72조 달러를 배정했는데, 이는 신규 수도 누산타라 투자 프로젝트인 320억 달러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나머지 예산 재원은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