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몽골의 운송량과 유동성 제고가 주는 의미와 경제 활력 증대

2024-08-11     이상기 칼럼니스트
사진=뉴시스 제공.

"도로나 뚫리고 철도역이나 공항이 들어서면 돈이 흐른다.”

부동산 시장에서 철칙처럼 여겨지는 말입니다.

실제로 도로나 지하철, 공항, 철도 등이 개통되면 사람왕래가 잦아지면 나라경제나 지역경제는 활성화 되기 마련입니다.

800여 년 전 칭기스칸 역시 이러한개념을 갖고 있었던 선구자적인 지도자였습니다.

"성을 쌓으면 망한다"

몽골의 전설적인 영웅 칭기스칸이 했던 말입니다. 

유목민이었던 몽고족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 없이 전진하고 쇄신과 혁신하지 않으면 몰락하게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몽골 정부는 이런각도에서 사통팔달을 이루려는 노럭을 배가하고 있는 듯 합니다.

금년들어 몽골 각종 화물운송량 17.5% 증가했다는 통계는 그만큼 몽골경제가 활성화 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2024년 7월 모든 운송수단을  통해  전국적으로 1,080만 톤의 화물이 운송되었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했습니다.

도로 운송 측면에서 올해 7월 도로로 운송된 화물은 730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6% 증가했다.

이중 수출 화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난 710만톤, 수입 화물은 10.1% 늘어난 22만2900톤이다.

철도 운송측면에서도 올해 7월기준 철도를 이용한 화물 운송량은 총 340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했다.

항공 운송측면에서도 올해 7월 화물과우편물이 925.5톤을항공으로운송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4% 증가했다

7월 수입화물량은 20 % 증가한 810만톤, 수출 화물량은 5,420만톤 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다.

7월수입화물 운송량은 580.9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몽골도로교통부에 따르면 화물 운송량이 증가한것은 승객수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올해 7월에는 모든 유형의  운송수단을 통해 990만명의승객이운송되었다는 것으로 그만큼 유동인구가 많았다는 의미로 경제가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5% 늘어났다.

통계 에따르면 올해 초부터 여객수송량은 8500만명으로지난해같은기간보다 3.3% 증가했다.

국토의 대동맥인 항공편과 실핏줄 격인 도로·철도 운송량이 활발하게 개선되고 있음은 몽골 국내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활한 몽골 국토가 울란바토르로 수도 중심에서 지역으로 점차 확산 발전되면  접근성과 편리성이 증대되면서 점차 활력을 띌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기 칼럼니스트 sgrhee21@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