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인사이트] '글로벌 모범 발전 사례’라는 세계은행의 평가와 여권파워 지수

2024-08-02     뉴스비전e
사진=뉴시스 제공.

국가 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 국민총생산(GDP)수준과 여권파워 지수가 흔히 거론되고 있다.

영국의 해외 시민권 자문 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최근  공개한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2024 세계 순위에 따르면 한국 여권으로는 현재 191곳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오스트리아, 핀란드,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웨덴과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은 2022년 7월 순위에서는  공동 2위(무비자 입국 192곳), 2023년 7월 공동 3위(무비자 189곳) 정도를 유지했다.

올해 순위에서 싱가포르가 195곳 무비자 입국으로 2년째 세계 1위를 지켰다. 

공동 2위는 192곳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이었다.

해외를 방문할 때 처음 대하는 관문이 출입국(경)관리국이다.  소지하고 있는 여권의 가치가 바로 (국가) 얼굴인 셈이다. 

대한민국은 전쟁의 상흔을 조기에 극복하고 산업화를 단기간 내에 이룬 국가로 여겨져 개발도상국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특히 중진국 함정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도약한 ‘글로벌 모범 사례’라는 세계은행(World Bank)의 분석이 최근  나왔다. 

중진국 함정이란 개발도상국이 중진국에 진입한 후 고소득 국가로 발전하지 못하고 성장이 정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세계은행은 1일 ‘중진국 함정(middle-income trap)’관련 보고서에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지난 1960년 1200달러도 채 안 됐지만, 작년엔 3만3000달러에 육박했다”며 한국을 ‘성장의 수퍼스타(superstar)’ ‘로  명기했다.

모든 중진국 정책 입안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필독서(required reading)’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기세를 계속 살려야한다.
방심은 금물이다. 다시 뛰는 역동적인 코리아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