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집중 폭우'를 이긴 우범기시장의 리더십

2024-07-31     이형권 칼럼니스트
사진=뉴시스 제공.

올 여름은 유난히 종잡을 수 없는 집중 폭우로 일기예보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분명 비가 올 확률이 80%라는 일기 예보였는데 해가 쨍쨍이었고 비가 내리지 않는다 했는데 이변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가 중국이나 홍콩 베트남을 여행하다보면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가 금새  개어 햇살이 얼굴을 내밀며 무지개를 보는 경우를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이제 우리나라 장마도 동남아시아의 우기 개념을 적용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장마와 상관없이 폭우가 쏟아지는 현상에 수해가 발생하고 익산과 일부 완주지역은 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하였습니다.

1시간에 10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가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해마다 장마철이되면 전주 삼천천과 전주천이 범람하여 도로가 침수되고 생명의 위협까지 받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였습니다.

전주 삼천천 언더패스는 범람하여 차량통행을 펜스로 가로막았고

천변에 설치된 각종 운동기구가 침수되는 피해를 해마다 보아왔습니다.

그러나 금번 장마의 특성상 집중호우가 내렸음에도 전주천과 삼천천의 범람은 없었습니다.

이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재해 대비를 위한 선제대응 효과라 할 수 있습니다.

우범기시장은 올 여름 장마를 대비해 삼천천에 쌓여있는 퇴적토 준설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범람 위험수위가 한 차례도 없었으며 언더패스도 무사통과 하였습니다 '
올 여름 이상기온과 집중폭우로 삼천동에 사시는 주민들은 언더패스 범람으로 차량통행을 염려하였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하였습니다.

우범기시장은 시민들의 안전한 삶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강한 추진력의 성과입니다.

우범기시장의 장마철대비 사전 대응이 없었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이 시민들의  재산피해와 불편함으로 이어졌을 것 입니다.

특히 해마다 장마철이면 전주천 어은골 쌍다리가 넘치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전주천변의 산책로를 집어삼키고 쌍다리가 넘실넘실 할 때에는 극도의 불안감과 함께 시민들은 공포감이 몰려왔습니다.

다리 난간에는 하천주변에서 휩쓸려온 쓰레기와 나뭇가지 부유물들로 다리교각의 물길을 막아서고 물의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범기시장은 전주천과 삼천천 홍수예방을 위하여 자연적으로 식생된 버드나무와 억새풀등을 제거하는 하천 정비사업과 준설작업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금번 폭우에 시민들의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없이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런 사건 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면 지도자의 성과와 공적에대한 평가없이 그냥 지나치게됩니다.

하지만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하면 인재를 들먹이며 책임추궁을 하게됩니다.

우범기시장은 장마로부터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지키기위해 전주천변의 버드나무를 제거하여 언론과 환경단체에 뭇매를 맞았습니다.

이는 전국 뉴스로 보도되었고 우범기시장의   불통과 고집으로 평가절하 하였습니다.

각종 언론과 환경단체에서는 우범기시장의 하천정비사업에 대해 홍수예방이라는 명분으로 무분별한 벌목과 준설을 강행하여

시민들의 조망권을 헤치고 쉬리와 수달의 생태계를 파괴시켰다며 시장의 사과를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물가에 심기운 버드나무는 고향의 향수를 불러오기도하고 특유의 하늘거림은 우리에게 평안과 낭만을 선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와반면에 홍수에 약한 버드나무는 가지수가 많고 수면에 축 늘어지는 특성이있어 

상류에서 떠내려오는 각종 부유물을 가로막아 물길을 막고 교량의 교각을 가로막아 대형 재난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다행히도 재해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환경은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고 가치입니다.

수달이나 쉬리의 생태계에게도 소중한 생존권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생존권도 보장받아야 합니다.

수달과 쉬리의 생존권보다는 저지대 주민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금번 전주시의 버드나무 벌목에대해서는 많은 찬,반 의견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버드나무 벌목으로 감사까지 받는다하지만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우선하였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러한결과 집중 폭우에도 아무런 재산피해나 인명피해없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만약에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면 그 책임은 전주시와 우범기시장으로 향할 것 입니다.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던것은 버드나무 벌목덕분이라 딱히 말할 수는 없지만 

금번 우범기 시장의 장마철 재해예방 정책은 아주 훌륭한 지도력이 돋보입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