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카리브 출산율 사상 최저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여성의 평균 출산 수준은 1인당 1.83명 1950년 수치보다 68.4%포인트 낮아져

2024-07-08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3일 에피통신에 따르면 라가르 경제위원회는 3일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이 2024년 사상 최저 출산율을 보일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1950년 수치보다 68.4%포인트 낮아졌다.

시모네 세치니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인구통계센터장은 "1950년만 해도 아프리카에 이어 세계 2위였던 출산율이 지금은 꼴찌에서 세 번째로 높다.”라고 지적했다.

라가 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세치니는 '카리브해 지역의 인구, 개발 및 권리'라는 제목의 문서를 소개했다.

오늘날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여성의 평균 출산 수준은 엄마 1인당 1.83명이지만 1950년에는 5.5명의 자녀를 낳아 라가 경제 위원회의 지역 대표들을 걱정하게 했다고 전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