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인플레율 39년 만에 최저

2017년에 초인플레이션에 빠졌으며, 2021년 12월에 이를 벗어나 가정, 상인 및 기업가들이 더 확신을 가지고 계획을 실행할 수 있어

2024-07-04     차승민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에이페 통신 카라카스 7월 1일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7월 1일 베네수엘라의 올해 6월 물가상승률이 3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마두로 대통령은 구체적인 숫자는 언급하지 않고, 인플레이션 수치는 중앙은행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어제 종료된 6월은 베네수엘라 경제가 39년 만에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한 달이며, 이는 경제 기적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가정, 상인 및 기업가들이 더 확신을 가지고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게 합니다."라고 말했다.

6월 7일 발표된 베네수엘라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베네수엘라의 누적 물가상승률은 7.8%로, 이는 최근 12년 동안 같은 기간 중 최저치다.

평균적으로 5월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은 1.5% 상승하여 4월의 2% 인플레이션율보다 개선되었다.

베네수엘라는 2017년에 초인플레이션에 빠졌으며, 2021년 12월에 이를 벗어났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