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합성 마약의 주요 생산지
세계 마약 사용자는 2022년 2억 9200만 명 10년 만에 20% 증가 북미와 유럽은 전 세계 합성 마약 생산지
2024-07-01 차승민 기자
유엔마약범죄사무국이 26일 발간한 '세계마약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는 아프가니스탄·미얀마·시리아 등과 함께 세계에서 대규모 합성마약 제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보고서는 합성 마약이 세계 어디에서나 생산될 수 있지만 부분적으로 이러한 국가의 지배와 불안정성 때문에 이러한 불법 활동의 '옥토(沃土)'라고 지적했다.
유엔 보고서는 전 세계 마약 사용자는 2022년 2억 9200만 명으로 10년 만에 20% 증가했으며 더 많은 합성 오피오이드가 시장에 진입해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은 전 세계 마약 생산의 두 가지 주요 목적지다.멕시코 및 기타 국가에서는 다량의 메스암페타민을 생산하여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및 북미의 두 가지 주요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4월 펠리페 데 헤수스 멕시코 형사수사국장은 멕시코가 펜타닐 생산의 '챔피언'이라고 인정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