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해죽순, 강력한 항산화 성분 보유... 면역시스템 향상

2024-06-27     배대열 칼럼니스트
사진=뉴시스 제공.

해죽순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죽순의 일반적인 특징은 구글에서 "폴리페놀의 효능"을 검색해 보면 개략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죽순은 우리 국민들 상당수가  먹고 마신 결과 아래와 같은 뚜렷한 특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해죽순차에는 칼로리가 거의 없습니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 지방성분 또한 거의 없으며 열량은 100ml당 2cal 이하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해죽순차는 일반적으로 강력한 항산화 속성을 지닙니다.

많은 분들로부터 해죽순을 차로 끓여서 냉장고에 넣지않고 실내에 장기간  두었음에도 상하지 않는다면서 놀랍다는 반응들을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하절기에 보리차는 상온에 보관할 경우 길어야 2~3일, 홍삼차는 3~4일이 한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죽순차는 상온에서 최장 2년 이상 보관해도 멀쩡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해죽순에 함유된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을 비롯하여 마그네슘, 칼슘, 식이유황 등 다양한 미네랄이 유기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어떤 물질이 상하지 않는 성질을 항산화(抗酸化)라 칭하고, 그 정도를 수치화시킨 것을 항산화력(抗酸化力, Antioxidative activity)이라 표현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폴리페놀의 효능을 구체적으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폴리페놀은 자유래디칼(산화제)이 산화를 통해 대사성, 순환계, 호흡기 및 신경계를 손상시키는 것을 방지합니다.

폴리페놀이 피부주름을 개선시키고 피부의 수분을 유지시키며 시력감퇴를 예방합니다.

폴리페놀은 종양 및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특히 간, 장, 전립선, 신장, 유방 및 폐의 노화를 방지하면서 새로운 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킵니다.

또한 폴리페놀은 우울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해죽순에 함유된 L-테아닌(L-theanine) 이라는 아미노산은 뇌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작용을 함으로써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수험생 등에게 특히 좋습니다.

해죽순에 많이 들어있는 알칼로이드와 탄닌 성분은 천연 피로회복제이기도 합니다.

이들 성분은 파킨슨병과 같은 다양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며 면역시스템을 향상시킵니다.

한편으로 폴리페놀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체중의 감량을 도우며 당뇨병을 예방하면서 혈당수치를 정상으로 유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는 심장질환을 줄이는 역할도 합니다.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 수치, 특히 저밀도 콜레스테롤인 LDL 수치를 정상으로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잘 걸리는 관절염의 위험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안구(眼球) 건강을 향상시킵니다.

백내장, 황반변성, 녹내장 등을 플라보노이드 Gallocatechin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망막에 보호층을 형성시킵니다.

한편으로 폴리페놀은 미네랄의 밀도를 높임으로써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해죽순의 카데킨 성분은 동맥 속의 자유래디칼 생성을 억제하여 혈전의 발생을 막아줍니다.

폴리페놀은 독감을 예방하고 감기와 기침,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염 등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합니다.

폴리페놀은 추울 때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여러 증상의 개선에 거의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물질입니다.

해죽순은 신장결석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으며 HIV(에이즈) 균을 억제하는 작용도 합니다.

폴리페놀은 강한 수렴성(收斂性)으로 인해 입 안의 세균을 죽이고, 냄새를 잡으며 잇몸 염증을 
확실히 치료합니다.

해죽순에 함유된 폴리페놀을 드신 분들은 피부가 맑아지고 여드름이 없어지며 탈모가 사라지고 모근이 강해집니다.

폴리페놀은 먹고 마시기만 할 것이 아니라 머리를 감거나 세수, 목욕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이상이 구글 검색을 통해 개략적으로 살펴본 폴리페놀의 주요 효능입니다.

해죽순은 지구 상에서 가장 많은 폴리페놀을 함유한 식물인 까닭에 구글의 설명이 맞다면 그것이 해죽순의 효능으로 동일하게 생각해도 좋겠다는 필자의 판단입니다.

배대열 칼럼니스트 BDYTYY@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