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빵 보조금 인상
이집트,연간 850만 톤의 밀을 소비하는 세계 최대 밀수입국 중국과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활성화를 통해 경제난 타개
2024-06-25 이창우 기자
이집트 정부는 6월 1일부터 보조금을 받는 빵 한 덩어리의 가격을 0.05EGP(이집트 파운드)에서 0.20EGP로 300% 인상했다.
이와 같은 인상은 △국제 밀 가격 상승, △인구 증가로 인한 정부의 보조금 부담증가했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 보조금으로 빵 5개 비용은 1EGP로 책정, 실제 생산비용 6EGP의 16%에 불과하다.
이집트는 연간 850만 톤의 밀을 소비하는 세계 최대 밀수입국으로 2014년 4월부터 국민 1인당 매달 150개의 보조금 빵을 배급해 왔다.
이집트는 중국과의 관개 개선 통해 식량난을 돌파하려고 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집트와 중국 간의 무역 교류 규모는 2023년 139억 달러로 전년의 166억 달러 대비 27억 달러 감소했다.
2023년 이집트의 대중국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9억 9천만 달러, 129억 달러도 이집트의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는 119.1억달러에 이른다.
2022/23 회계연도 중국의 대이집트 투자 규모는 전 회계연도의 5억 6,340만 달러 대비 약 4억 달러 증가한 9억 567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집트의 대중국 투자 가치는 2억 840만 달러로 전 회계연도의 1억 2,650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