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골프 장타'와 '성악 고음'은 같은 원리, "베루누이 법칙"

2024-06-23     임규관 칼럼니스트
사진=뉴시스 제공.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뜻의 ‘벨라비타 문화예술원(원장 임규관)’이 주목받고 있다.

성악 오페라 최고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벨라비타는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수업 진행으로 수강생 만족도가 가장 높은 아마추어 성악 사관학교로 평가 받고 있다.

무엇이 다를까? 임 원장만의 노우하우가 있다.

교육 수강생들은 음치, 박치, 성대 결절 등 핸디캡을 치유하면서 노래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과정을 통해 자신 뿐 아니라 가족, 회사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었다고 토로한다.

다가오는 목요일(27일)에는 골프 라운딩과 음악회를 같이하는 벨라비타 그린음악회가 열린다.

그 원리가 너무 과학적이면서도 환상의 콜라보를 이루고 있다. 시원한 비거리(음성)와 정교한 방향(목소리)의 비결이 숨어 있기에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 원리 또한 아주 과학적인 각도에서 접근 하고 있다.

"골프에서 백스윙으로 힘을 비축해서 스윗 스팟을 정확히 맞추고 팔로쓰루를 제대로 해줘야 제거리가 나듯이 성악도 호흡으로 힘을 비축해서 성대를 정확히 닫아주고 공명을 제대로 해줘야 좋은 발성이 됩니다."라고 임  원장은  강조하고 있다.

"골프에서 거리가 나야 세컨샷이 편하죠. 장타를 내려면 스윙 스피드가 빨라야 되는데 백스윙에서 힘 빼고 가볍게 올리고 힘껏 내려치는데 왼 다리의 지탱이 되어야 순간 스피드가 나서 멀리 보낼 수 있어요. 힘을 가하면 스피드도 안나오고 엘보 부상이 올 수 있어요. 자신의 평균거리 보다 조금 멀리 (30~40미터 멀리) 목표를 두고 때리면 스피드 연습이 되죠."

성악 발성에서도 스피드가 나야 고음을 낼수 있다.

공기가 성대를 빠르게 지나가야 '베르누이 법칙'에 의거해서 성대 길이가 짧게 수축되면서 고음이 난다는 원리이다.

힘을 빼고 하체를 지탱해야 스피드가 나옵니다. 힘을 가하면 스피드도 안나고 성대 결절이 옵니다. 골프와 마찬가지로 소리를 멀리 (30~40미터 전방의 목표에) 보낸다고 생각하면 스피드가 나고 고음으로 이어집니다.

골프와 성악 발성은 힘을 빼고 하체를 지탱하면서 멀리 목표를 두어야 스피드가 날 수 있다는 점이다.

연습해 보시면 깜짝 놀라게 된다는 조언이다. 

임규관 벨라비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