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제 항공사와 협력을 강화하여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
올 하반기 최소 11개 국제항공사와의 제휴를 추진 선진 시장과 발전 시장에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
태국 국가관광청(TAT)은 올 하반기 최소 11개 국제항공사와의 제휴를 추진해 더 많은 국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방콕 특파원이 전했다.
시리파콘 처우사무트(Siripakorn Cheawsamoot) 태국 국가관광청 유럽·아프리카·중동·미주 담당 부국장은 올해 장거리 항공편으로 태국을 찾는 국제 관광객은 약 1080만명, 최소 7700억바트(28조 9828억 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태국 국가 관광청은 국제 항공사의 태국행 항공편 증편을 촉진하여 이러한 잠재적 시장을 발굴할 계획이다.
시리파콘은 태국 국가관광청의 올 하반기 마케팅 활동이 두 가지 잠재 시장, 즉 선진 시장과 발전 시장에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거리 노선 시장 중 올 들어 5월까지 태국 여행이 크게 늘어난 신흥시장 6곳은 폴란드(65.2%), 이탈리아(48%), 사우디아라비아(27.6%), 덴마크(26%), 캐나다(23%), 카자흐스탄(17.6%) 등이다.
프랑스(38.7%), 독일(32%), 영국(22.6%), 러시아(14.8%), 미국(14.3%) 등 선진시장도 고무적인 성장을 이뤘다.
지난달 29일 현재 대다수 시장의 올여름 태국행 항공편 수송력이 코로나19 이전 수송력을 넘어선 가운데 중동지역 회복률이 141%로 가장 높았고 유럽(103%), 아프리카(81.3%)가 뒤를 이었다.
시리파콘은 다국적 항공사들이 여전히 증가하는 항공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항공사와 더 나은 협력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